사진=ChatGPT 5.1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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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K팝 신은 캐럴 음원 준비에 분주하다. 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 기획사는 연말 글로벌 음원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국내 대표 K캐럴부터 새로 나올 음원까지, 올겨울 대중의 두 귀가 즐거워질 전망이다.
그룹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은 최근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히트 캐럴 'Mistletoe'(미슬토)의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했다. 이는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과 해외 음원 플랫폼인 애플 뮤직의 협업으로 성사된 프로젝트로, 지난 11일 애플 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됐다.

'Mistletoe'는 저스틴 비버가 10대였던 2011년 10월 발표한 히트곡이다. 미국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HOT 100'에서 최고 기록 11위까지 올랐던 음원이다.
사진=그룹 tripleS(트리플에스) ‘Christmas Alone’ Special Clip
사진=그룹 tripleS(트리플에스) ‘Christmas Alone’ Special Clip
24명 멤버가 소속된 그룹 트리플에스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트랙 'Christmas Alone'(크리스마스 얼론)과 그 스페셜 클립을 공개하기도 했다. 곡은 저지클럽을 가미한 일렉트로팝 장르다. 그러면서도 캐럴을 상징하는 슬레이벨, 종소리 등 요소가 들어가 따스한 감성을 더했다.

스페셜 클립에서 멤버들은 북적이는 국내의 한 길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한다. 멤버를 본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담기면서 한층 정겨운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제공=DJ 처리
사진제공=DJ 처리
DJ 처리(DJ CHULLY, 듀오 철이와 미애의 신철 활동명)는 지난 16일 캐럴 앨범 'DJ 처리 The Most Beautiful Christmas Songs'(디제이 처리 더 모스트 뷰티풀 크리스마스 송즈)를 발매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송 대표 격으로 불리는 'Jingle Bells'(징글 벨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Silent Night'(사일런트 나이트), 'O Holy Night'(오 홀리 나이트) 등 음원들이 댄스, 보사노바, 클래식 장르로 편곡돼 두 귀를 즐겁게 했다. 이 앨범은 특히 신철이 직접 프로듀싱, 편곡, 마스터링을 총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국내 대표 캐럴에는 그룹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006년 발매한 'Must Have Love'(우리들의 겨울), 가수 아이유가 2010년 공개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이 있다. 이 둘은 십수 년째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멜론 등 음원 차트 상단에 오르는 명곡이다. 그 외에도 EXO '첫눈'이 지난해부터 조명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틱톡 챌린지 음원으로 sped-up(스페드업) 버전이 사용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던 게 계기가 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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