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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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성시경이 마음 고생 중에도 의리를 지켰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남지대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성시경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촬영 도중 등장한 성시경은 조세호를 향해 "결혼 축하한다"면서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그는 "결혼식 때 울산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갔다. 열어보지는 마. 진짜 조금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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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성시경의 깜짝 출연에 대해 "어제 행사 MC를 봤는데, 시경이가 마지막 가수였다. 끝나고 술 한잔 같이하면서 오늘 촬영한다고 했더니, 시간 있으면 오겠다고 하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조세호가 "오늘도 한잔하고 왔냐"고 묻자, 성시경은 "나는 평생 한잔하고 있다"면서 "결혼식도 못 가고 미안해서 왔다. 또 창희랑은 따로 술 먹은 기회가 없었다. 정말 평이 좋은 친구다. 세호는 창희에 비하면 평이 안 좋다. 좀 기회적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46세 미혼인 성시경은 "어디서 그렇게 예쁜 여자를 만났냐"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아내 처음 만났을 때 대시했는데, 부담스러워해서 친한 오빠 동생으로 남았다. 이후 다음에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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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시경은 "나는 집에 형광색 파리가 들어왔는데, 좋더라. 외로우니까. 프랑스라고 이름 지어줬다. 일주일간 존재를 드러내더니, 말라서 죽었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배가 후배에게 밥, 술 사주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조세호가 후배인 정호철에게 "오늘 네가 계산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이 "저는 그런 의견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부담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후배한테 술값 내라고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성시경의 일침에 조세호는 "제가 정확히 한 잔 드리면서 사과하겠다. 형은 후배들이 돈 내는 걸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내가 선배들한테 얼마나 얻어먹었겠냐. 그걸 후배들한테 쓰는 것"이라며 남다른 내리사랑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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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그럼 오늘 술값은 N분의 1이냐. 오늘 술값 형이 내는 게 맞다"고 하자, 성시경은 쿨하게 "그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2차 술집에서 조세호는 정호철에게 용돈 10만원을 건넸다. 정호철은 "전보다 10배 늘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여 년간 함께해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 사기를 당했다. 매니저는 공연 VIP 티켓 일부를 빼돌려 되판 뒤, 그 수익을 아내 명의 계좌로 넘겨 수억 원대 부정 이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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