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한로로 4th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을 했다.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로로는 지난 4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2년 3월에 데뷔한 한로로는 데뷔곡 '입춘'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올렸다. 당시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추천하면서 화제가 됐다. 2022년 RM은 한로로의 '입춘'이 재생되고 있는 핸드폰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토리로 게재했다. 이 곡으로 그는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후보에도 올랐다.
'사랑하게 될 거야'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한로로의 음원을 인기순으로 정렬했을 때 최상단에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사랑의 끝이란 아픔 속에서도 사랑을 다시금 배우려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 뭐가 그리 샘이 났길래 그토록 휘몰아쳤던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 그는 마음이 다치고 후회하는 일이 생겨도 사랑을 놓지 못하고 키워나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작사로 단련된 한로로의 글쓰기 실력은 소설 작가로서도 발휘됐다. 그는 지난 7월 '자몽살구클럽'이라는 단편 소설을 냈다. 그의 미니 앨범과 동명의 소설로, 죽고 싶은 아이들의 '살구'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 팬은 그의 문학적 감성을 향해 "'자몽살구클럽'은 나를 제일 많이 울린 책"이라며 "어른이 된 나는 어릴 적 나보다 더 성숙한 방법으로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게 됐을지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한로로의 귀여운 외모에 팬이 된 이들도 많았다. 팬들은 온라인 플랫폼 'X' 등을 통해 "죄송한데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우시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무대를 끌고 가는 힘은 멋있다", "금발도 너무 잘 어울린다"며 한로로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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