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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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모델 정호연과 결별 소식을 알린 배우 이동휘(41)가 단막극 '퇴근 후 양파수프'에 출연한다.

'퇴근 후 양파수프'는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 속한 단막극이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이동휘가 출연하는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인생에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남자와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동휘는 극 중 신예 여배우 방효린(31)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컴퍼니온(이동휘), TEAMHOPE(방효린)
사진제공=컴퍼니온(이동휘), TEAMHOPE(방효린)
이동휘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박무안 역을 맡았다. 무안은 회사에서 늘 구박받고 친구도 애인도 없이 꾸역꾸역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퇴근 후 들르는 단골 식당의 양파수프가 그의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유일한 낙이지만, 어느 날 메뉴판에서 양파수프가 사라지며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방효린은 극 중 프랑스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한다정 역으로 분한다. 손님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순간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는 인물이지만 어느 날 과감히 메뉴판에서 양파수프를 지우게 된다. 양파수프를 둘러싸고 펼쳐질 단골 손님 무안과 요리사 다정의 달콤한 밀당 로맨스에 이동휘, 방효린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퇴근 후 양파수프'는 다음 달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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