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결혼 뒤 모습을 감춘 여배우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0년대생 민효린, 박수진, 박예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활동 당시 드라마·영화와 예능을 오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새 가정을 꾸린 뒤 활동이 뜸해져 근황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민효린은 2021년 아들을 출산한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최근 MBC 예능 '아임 써니 땡큐'에서 '써니' 출연진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였지만, 이 자리에도 민효린은 불참했다.
지난달 그가 쿠시와 비비엔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온라인에 떠돌며 화제가 됐다. 이후 민효린은 "엄마로서 지내는 나의 모습을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기며 현재는 육아와 가정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계속해서 여론이 좋아지지 않자 박수진은 어떤 방송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근황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하와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정도다. 연예계 복귀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박예진은 2015년 배우 박희순과 결혼했다. 이후에도 간간이 작품 활동을 이어갔지만 2020년 드라마 '영혼수선공', 영화 '조제' 이후에는 작품 활동 소식이 없다. 남편 박희순은 올해만 해도 영화 '어쩔 수가 없다',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판사 이한영' 등에서 꾸준히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드라마·영화·예능에서 활발히 얼굴을 비췄던 세 배우는 결혼 이후 연예 활동을 멈추면서 "결혼 후 사라진 스타들"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출난 연기력이나 화제작이 많은 편은 아니라는 점에서 긴 공백이 복귀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세 배우 모두 복귀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다만 일정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어떤 방식으로든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도 남아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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