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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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특허 받은 헤어롤을 정식 출시했다.

구혜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구롤(쿠롤-KOOROLL)이 출시됐다. 완판을 기대합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구혜선이 쿠롤을 사용 및 제품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는 모습. 구혜선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단순한 제품 런칭보다는 K-컬처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구혜선은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어롤이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닌 개성과 익숙함, 실용성, 그리고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포먼스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사진=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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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헤어롤의 특허를 취득해 현재 벤처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학생들이 헤어롤을 머리에 감고 다니더라 그걸 보고 '왜 헤어롤은 항상 저 모양일까' 생각했다"며 "사용할 때만 말고 아닐 때는 펼쳐서 끼고 다닐 수 있다"고 자신의 특허 제품에 대해 언급했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배우 외에도 작가, 영화감독, 화가, 가수,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같은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해 현재 학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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