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지난해에 이어 진행을 맡았으며,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10월 7일까지 국내 극장 개봉 및 OTT 공개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최다관객상과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포함한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손예진은 “27세에 처음 청룡 여우주연상(‘아내가 결혼했다’)을 받았는데, 마흔이 넘어 다시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게 됐다. 좋은 어른,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작품에서 조연급의 분량이었던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예진 본인도 홍보 활동 당시 대본을 보고 분량이 너무 적어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우수작품상 시상은 '어쩔수가없다'의 출연 배우들과 모호필름 백지선 대표가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박찬욱 감독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백 대표는 "박찬욱 감독이 이번 작품을 만들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영화의 완성은 관객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요즘 업계가 많이 위축돼 있다. 20년 만에 완성된 우리 작품처럼, 많은 영화인이 우리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축하 무대에는 이찬혁, 최소율, 라포엠, 보이넥스트도어, 화사 등이 참여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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