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잔은 "아버지한테 전화 드려서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했다. '아들 이제 연예인이네' 하시면서 인정 해주더라. 떨리는 마음으로 왔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멤버 중 무서운 사람으로는 동갑인 애니를 꼽았다. 애니는 신세계 그룹 외손녀로 데뷔 전부터 '재벌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잔은 "애니가 가끔 무섭다. 내가 차 안에서 노래나 춤을 추려고 하면 눈에서 번개가 나온다. 뒤통수가 짜릿하다. 말은 안 하지만 눈빛으로 가만 있으라는 느낌을 준다"고 고백했다.
타잔은 "단체 사진을 찍으면 남자 멤버들은 유령처럼 나와도 SNS에 올린다. 남자들도 멋있어 보일 때도 있는데, 모든 포커스가 여자 멤버들에게 맞춰져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타잔은 지드래곤의 뒤를 잇는 패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내비쳤다. 그는 "지드래곤 선배님이 길을 닦으셨잖나. 다음 패션 아이콘은 내가 물려받고 싶다"며 "데뷔 후 파리 패션 위크에 가게 됐다. 당일 아침에 파리에 갔더니 사람들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바게트를 끼고 가더라.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다'고 해서 착장을 받았다"며 당시 바게트를 끼고 사진을 찍었던 이유를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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