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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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글로우' 라미란과 박민영이 브로드웨이 스타들과 만난다.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다.

20일 방송되는 '퍼펙트 글로우' 3회에서는 K-글로우업을 꿈꾸는 뉴욕의 거물들로 단장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먼저 미국 CBS와 FOX 뉴스에서도 주목한 바 있는 브로드웨이 스타가 찾아온다. 그들은 브로드웨이에서 39년 동안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한 한인 이민자 부부인 김정민-김자희. 이들이 가게 운영을 종료하던 날, 단골 손님이던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부부에게 직접 모금한 퇴직금과 함께 합창을 선물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남편 김정민 씨는 "평생 일을 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라며 메이크오버를 의뢰한다. 소위 뉴욕의 양관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윗한 김정민 씨의 모습에 라미란은 "한국에 있는 제 남편이랑은 다르죠? 왜 저한테는 저런 남편이 없는 건가요?"라며 부러움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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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총괄 셰프 엠마가 단장의 문을 두드린다. 평생 요리밖에 생각하지 않은 엠마는 뷰티에는 문외한. 특히 엠마는 "북유럽인 특유의 엄청나게 가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다"라며 고민을 밝히고, 차홍은 헤어피스조차 붙이기 어려운 모량과 모질로 인해 근심에 빠진다는 전언이다.

비상사태에 봉착한 차홍은 CEO 라미란과 긴급회의를 벌이기도 한다고. 이때 차홍은 K-뷰티 마스터다운 솔루션으로 라미란을 깜짝 놀라게 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차홍이 난관을 극복하고, 평생 타인의 감동을 요리해온 셰프 엠마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퍼펙트 글로우'는 1회 1.1%로 시작, 2회 만에 0.8%로 떨어졌다.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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