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화)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9회 2049 시청률이 2.0%를 기록하며 화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석권,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평균 5.2%, 분당 최고 6.1%까지 치솟으며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진출자 6인을 가리는 4라운드 세미파이널 TOP 6 순위 쟁탈전의 막이 올랐다. '헌정 발라드'를 주제로 특정 대상을 향한 마음이 담긴 TOP 12의 노래에는 애절함과 애틋함이 묻어났으며 무려 142표를 받은 홍승민이 현재 1위에 올랐다.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 중에서도 외로웠던 14살의 자신에게 노래하는 홍승민의 사연과 무대가 가슴을 울렸다. 클래식 집안의 발라더 꿈나무 홍승민은 중학생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이 발라드라는 걸 알았지만 자신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고생하신 것을 알기에 홀로 발라드를 향한 꿈을 품고 있었던 이야기를 밝혀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후 홍승민은 박정현의 '미아'를 열창해 탑백귀 대표단 전원의 선택을 받았다. 윤상은 "이 무대를 보고 제일 좋아하실 분은 아버지, 어머니 아닐까 싶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느낀 감상평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승민 씨는 정말 엄청난 파워 발라더가 될 것 같다. 오늘로 땅만 보던 승민이는 졸업하시고 이제 좀 더 여러 군데를 살펴보셔라.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는 극찬을 보냈고 모두의 호평 속에 홍승민은 142표로 단숨에 현재 1위를 차지했다.
131표를 획득한 현재 3위 최은빈은 이승철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 늘 자신을 응원해 준 소울 메이트인 친구를 가사 속 소녀에게 투영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임지성은 그동안 리드미컬한 곡들을 주로 선보였던 터. 그러나 미래의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빛과 소금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자신의 색깔로 부르며 정통 발라드 소화력을 인정받아 128표로 현재 4위에 랭크됐다.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민수현이 124표로 현재 5위,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부른 이준석이 87표 현재 6위로 아슬아슬하게 TOP 6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제레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주신 할머니를 향한 마음을 이하이의 'ONLY'에 담았으나 74표를 획득하며 7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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