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극본 정여랑)5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과 권세나(오연서 분)가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출연을 결정한 권세나의 소식을 들은 임현준은 관계자들에게 "숨을 못 쉬는 게 아니라 열 받아서 안 쉬어지는 거다"며 "진짜 몰랐냐 네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저는 권세나 씨와는 못 하겠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권세나는 임현준을 찾아가 과거의 관계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권세나는 "저 임현준 씨 좋아한다"며 "옛날에 우리 사귀었던 거 알지 않냐 헤어질 때 오빠한테 제가 못 되게 굴어서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계기로 화해하고 싶다. 도와줄 거냐"고 말했다.
한편 위정신(임지연 분)은 제보자로부터 권세나의 열애 상대를 알게 됐다. 제보자는 "권세나랑 사귀었다는 사람이 바로 금상예술대상에서 일이 있었던 대표다"며 "은성일보 이대호(김재철 분)"라고 밝혀 위정신은 권세나의 불륜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이때 권세나의 집에는 이대호가 찾아왔다. 권세나가 "헤어진 사람 집에 막 들어오는 거 주거 침입이다"라고 짜증을 내자 이대호는 "우리가 헤어졌냐"고 되물었다. 이에 권세나는 "나랑 헤어지기 싫으면 이혼이라도 해"라고 단호히 요구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너 머리 나쁜 애 아니니까 똑똑히 말한다"며 "우린 경제 공동체고 너랑 나는 쉽게 헤어질 수 없는 관계다"라고 경고하며 권세나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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