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은 1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의 2주간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ay My Name'과 선공개곡 'Reno (Feat. Colde)'를 비롯한 7곡을 통해 이별과 미련, 후회와 회상, 극복과 헌신의 감정을 단계적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얻었다.
미연은 활동 기간 동안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깊어진 음색과 안정된 보컬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며 육각형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외 성과도 돋보였다. 'MY, Lover'는 첫 미니앨범 'MY'의 초동 판매량을 두 배 이상 상회한 20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발매 직후 중화권 주요 음원 플랫폼 QQ뮤직과 쿠거우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8개국 진입, 애플뮤직 10개국 상위권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외 매체의 반응도 이어졌다. 미국 팝 컬처 매거진 스타더스트(Stardust)는 "‘MY’에서 보여준 정밀한 표현력을 잃지 않은 채, 한층 세밀한 호흡으로 새로운 질감의 사운드를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거진 파노라마(Panorama)는 "미연은 질주하거나 밀어붙이는 대신 다듬어내고, K-POP의 정형화된 공식을 멈추며 내러티브로 회귀한다"고 전했다.
미연은 수록곡 'F.F.L.Y' 스페셜 클립으로 이번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의 끝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영상 속 미연은 폐허가 된 공간과 유리방 안에서 절제된 감정으로 열창해 계절의 전환 효과와 맞물린 감정선을 섬세하게 완성했다.
미연은 'MY, Lover' 활동을 마친 뒤 오는 22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아부다비 2025(DREAM CONCERT ABU DHABI 2025)'에 MC로 참석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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