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주현미 편이 공개된다.
이날 주현미는 약사에서 가수로 전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대학교 졸업 직후 장녀로서 집안을 이끌어야 했던 그는 어머니의 곗돈으로 남산 아래 약국을 열었지만, 원칙을 고수한 탓에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고., 그 무렵 우연히 ‘쌍쌍파티’ 녹음을 제안받게 됐다고 전한다.
잠시라도 약국을 벗어나고 싶어 부른 노래들이 대히트를 기록해 일명 ‘길보드’를 점령하게 됐고, 약국 월 매출이 100만 원일 때 무대 한 번에 300만 원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힌다. 이어 주현미는 돈이 없어 빈 통으로만 약국을 장식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직도 약국 운영하는 악몽을 꾼다”라고 고백한다.
주현미는 90년대 중반, 갑작스러운 7년의 공백기에 대해 “내 인생의 화양연화였다”고 고백한다. 당시 청계산에서 자녀들과 전원생활을 하며 아이들이 뛰노는 걸 보던 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그 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다.
이후 주현미는 버클리 음대 출신 래퍼 첫째 아들과 싱어송라이터이자 인디밴드 ‘오아베’로 활동 중인 둘째 딸의 근황도 공개한다. 그와 반대로 김범룡은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 약 10년간 기러기 생활을 했던 순간을 두고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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