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이대우의 사건 현장’에서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지구대 경찰들의 생생한 사건 현장을 공개한다.
경기 수원 인계지구대 경찰들은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차를 움직이긴 했지만 도로에는 안 나갔다”는 황당한 변명으로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는 여성을 마주한다. 경찰은 바로 여성 운전자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데, 결과를 확인한 소유는 “최고 수치 아니에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여성 운전자는 “그냥 체포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선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전국을 충격과 두려움에 빠뜨린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을 낱낱이 파헤친다. ‘서현역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은 서현역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흉기 난동 직전에는 승용차로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사람들을 칼로 찌르는 게 망설여져 차로 사람들을 들이받았다”는 충격적인 진술까지 내놓았다.
게다가 “스토커 조직이 나를 감시해 공격하려 했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했지만, ‘신림 살인남이 주는 교훈’, ‘심신미약 감경’ 등을 검색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조선 흉기 난동 사건이 최원종의 범행을 결심하게 만든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원종은 구치소에 수감된 뒤에도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에 “한 달만 있었는데도 고문받는 기분”이라 적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워 붐비는 퇴근길에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의 뻔뻔한 실체와 함께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서현역 흉기 난동’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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