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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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쇼호스트 파이널 면접을 앞두고 환골탈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김희선의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168cm에 50kg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김희선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아 다시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현실적인 연기로 무한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2차 면접에 통과한 조나정(김희선 분)이 상무 서경선(김영아 분)에게 칭찬과 더불어 “파이널 땐 이뻐져서 와라”라는 조언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선, 168cm·50kg 뼈말라인데…극한 다이어트 감행, "맨얼굴로 온몸 내던져" ('다음생은')
이와 관련해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3회에서 김희선은 경단녀 탈출을 향한 위기감이 고스란히 담긴 ‘벼락치기 극한 도전’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조나정이 핑크 헤어밴드와 손목 보호대를 장착한 채 올백의 포니테일로 헬스장에 들어선 장면. 이어 조나정은 불타는 의지로 스피닝에 돌입하지만, 난생처음 경험하는 고강도 수업에 눈동자가 흔들리고 온몸은 땀에 흠뻑 젖는다. 과연 현란한 조명 속에 죽어라 스피닝 페달을 밟는 조나정이 한계를 극복하고 면접에 합격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희선은 쇼호스트 경단 탈출에 성공하기 위해 악착같은 의지를 불태우는 조나정을 생생한 열연으로 그려냈다. 김희선은 턱까지 차오른 호흡,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땀범벅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조나정의 절박함을 오롯이 녹여냈다. 특히 스피닝 장면에서 김희선은 실제로 전문가에게 스피닝 지도를 받으며 동작과 제스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렸던 것. 맨얼굴로 온몸을 내던진 김희선의 망가짐 불사 연기가 현실감을 높여주면서 장면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희선의 살신성인 투혼이 없었다면 절대 완성될 수 없었던 장면”이라며 “김희선이 3차 파이널 시험을 앞둔 조나정의 불안감과 결연한 의지를 진짜 땀과 고통으로 보여줄, 처절한 한계 타파 도전 현장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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