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배우 박광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날의 탐정 실화극 ‘사건수첩’에서는 천국같이 눈부신 여자를 만난 후 지옥에 떨어져 버린 남자의 이야기, ‘성스러운 그녀’가 공개된다. 사연 속 탐정사무소를 찾은 의뢰인은 성당에서 만나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을 해도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진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며 성당에도 나오지 않자 걱정이 된다며 의뢰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1년이나 만났지만, 이름과 나이, 그리고 사는 동네만 알고 있었다. 이에 박광재는 불쑥 “저랑 비슷하네요. 항상 집 근처에만 내려줬다”고 고백했다. 데프콘은 “사귀는데 집을 안 알려준다고?”라며 놀랐다. 그러자 김풍은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 거다”라며 좋게 해석하려 했지만, 박광재는 “그건 아닌 것 같다. 결국엔 집이 어딘지 모르고 헤어진다. 그 동네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은 집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타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연 속 여자친구의 남자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데프콘은 “괴물이네”라며 경악했다. 이 때는 자신의 연애사를 떠올리며 공감하던 박광재도 말을 잃었다.
1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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