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보고보고보고서'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보고보고보고서'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이 자신이 만든 브랜드로 받은 로열티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고보고보고서'에서 방송인 장도연은 마켓오, 올리브영 등 다수의 브랜드를 기획한 노희영과 한강공원에서 만났다.

노희영은 최근 러닝에 빠졌다고 말하면서도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달리기를 마친 그는 장도연과 함께 카페로 이동했다.

장도연이 "많은 브랜드를 한 건 아는데 어떤 브랜드들인가?"라고 묻자, 노희영은 "오리온에서 마켓오를 만들었고, 그다음은 CJ의 비비고가 대표적이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올리브영, CJ, 투썸, CGV 등을 기획했다"고 답했다.

노희영은 브랜드의 지속성을 묻는 질문에 "감으로 하는 게 아니다. 남의 돈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 감이 아니라 세상에 답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마켓오도 '이거다' 싶어서 한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팔리는 쿠키 1위부터 10위까지가 전부 초코칩 쿠키였다. 그 발상에서 출발한 거지 감으로 판단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보고보고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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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이 "가장 많이 받은 돈이 얼마냐"고 묻자, 노희영은 "마켓오를 할 때 로열티를 받았다. 한 만큼 받겠다고 했다. 당시 예상 매출이 100억 원이라 1% 로열티를 요구했다. 1억 원이면 당시 2005년 기준으로 큰 금액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실제 매출이 650억 원이 나왔다. 로열티로만 6억 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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