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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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실용음악보컬과 교수인 그룹 EXID 멤버 솔지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렌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을 비롯해 진태화, 양희준, 김수하, 솔지, 조권, 황순종, 장지후, 황건하, 김려원, 김수연, 정다희, 이아름솔, 구준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렌트'는 1996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렸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동성애, 에이즈, 마약 등 시대의 금기를 마주하며 청춘들의 진짜 목소리를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해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솔지는 10주년을 맞은 이번 '렌트'에 미미 역으로 변신했다. 탄탄한 보컬 실력을 뽐낸 솔지는 역할에 대해 "미미는 사랑에 솔직한 인물인데 평소의 저는 미미의 성격과 거리가 멀다"며 "제 안에 있는 미미를 꺼내야 됐는데 같은 역할을 맡은 김수하 배우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렌트'라는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고, 연습하는 내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스팅의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EXID의 메인보컬 포지션은 202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후 지난해 6월 '영웅'에 참여해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다. 솔지는 현재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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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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