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최근 논란이 된 유방암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조세호가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에게 사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박미선이 출연했다. 그는 유방암 진단 후 지난 1월 부터 모든 방송을 중단, 약 1년 만에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항암 치료로 인해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민선은 "컨디션이 너무 좋았었는데 살짝 감기가 와서 옛날처럼 목소리가 청아하지 못하다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슈트을 입은 이유에 대해 "머리에 맞춰서 스타일링을 바꿔봤다"고 말했다.
조세호, 결국 고개 숙였다…'유방암 투병' 박미선에 "너무 죄송해, 진심으로 사과" ('유퀴즈')
인사를 마치자 조세호는 박미선에게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하다"며 "최근 저의 어떤 참석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그 이후 선배님을 뵙는 게 조심스러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인식과 행동을 깊게 돌아보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이에 박미선은 "마음고생 했나 보다. (살이) 빠졌네. 이제 웃어라"며 감쌌다. 그러면서 "이제 됐죠?"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조세호는 지난달 15일 패션 잡지 W코리아가 주최한 '세계 유방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렸으나, 연예인들의 호화 파티로 변질 돼 비판을 받았다.

이에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도 뭇매를 맞았고, 더블유 코리아 측은 논란이 불거진지 4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