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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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사 겸 가수 케이윌이 후배들에게 "예능에서 말을 해야지 뭐 하는 거야"라며 호통쳐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5일 방송된 '출장 십오야' X 스타쉽 전국체전에는 3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38명의 스타쉽 아티스트들이 25년 차 베테랑 게임 전문가 나영석 PD와 함께 풍성한 게임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출장 십오야' 대표 게임들로 구성된 야식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야식 게임은 배우 팀, 각 아이돌 그룹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야식 게임인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아이브 팀과 배우 1팀이 맞붙는다. 오랜만에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모먼트로 돌아온 안유진과 몸으로 말해요가 생활화되어 있다는 이광수는 시작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인다. 빠른 눈치와 끈끈한 팀워크를 내세운 아이브, 명배우들답게 차진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팀 중 과연 어떤 팀이 간식을 쟁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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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주소녀 팀과 크래비티(CRAVITY) 팀은 딸기 게임에 도전한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의 경쟁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정도로 과열되고, 급기야 나 PD가 중재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다. 나 PD는 "이렇게 특이한 딸기 게임은 처음"이라면서 혀를 내두르기도.

다음으로 키키(KiiiKiii) 팀과 배우 2팀의 인물 퀴즈도 막을 올린다. 제작진이 도입한 새로운 규칙이 공개되자 각 팀은 긴장감 속 기상천외한 필승 전략을 내세워 웃음을 자아낸다. 넘치는 열정 아래 팀원 간 떠넘기기가 난무하는가 하면, 구구절절 변명과 의문의 영상 편지가 오가는 등 대혼돈이 예고돼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마지막 대항전인 탁구 게임에서는 몬스타엑스 팀과 케이윌 & 아이딧(IDID) 팀이 대결한다. 탁구 자신감으로 기세 등등한 군필돌 몬스타엑스를 상대로 아이딧 역시 방과 후 탁구 경력을 내세워 웃음을 안긴다. 실제로 두 팀은 나 PD를 지치게 만들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는 접전 양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스타쉽 이사 케이윌은 "예능에서 말을 해야지 뭐 하는 거야"라고 호통친다.

'출장 십오야' X 스타쉽 전국체전 2회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며, 마지막 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50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풀 버전은 방송 이후 다음 날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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