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JTBC 측이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의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호평받은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믿고 보는 멜로 장인 서현진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맡았다. 번듯한 직업에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7년 전 가족에게 찾아온 벼락같은 사건을 지독하게 외면하며 살아온 깊은 외로움이 자리한다. 하지만 오랜 외로움을 알아봐 준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 분)과의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의 교류가 준경의 마음을 서서히 흔들기 시작한다. 조용히 다가오는 설렘 속에서 그녀는 다시 사랑을 배우고,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이번 작품은 서현진이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이후 7년 만에 JTBC에서 선보이는 멜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과 감정 연기로 한 시대의 로맨스를 이끌었던 그가 이번 겨울 어떤 새로운 얼굴과 멜로 장인다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채울지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러브 미'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외로웠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라며 "오늘(1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누구에게나 한 번쯤 멈춰 섰던 마음의 시간, 그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찰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설렘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서현진의 연기와 감정의 여운을 오래 머물게 하는 조영민 감독의 연출이 만나 올겨울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러브 미'는 다음 달 1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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