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은성 인스타그램
/사진 = 유은성 인스타그램
배우 김정화의 남편이자 CCM 가수 유은성이 지속되는 SNS 해킹 시도에 난색을 표했다.

유은성은 "3일 전부터 누군가 계속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에서 보안 차원에서 차단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비밀번호를 네 번이나 바꿨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그는 "로그인 시도가 대구, 부천,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일을 겪어보신 분이 계신가요?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무슨 유명인도 아닌데, 사칭부터 해킹 시도까지 별일을 다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의심스러운 로그인 시도를 차단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화면이 캡처됐다.

뇌암 투병을 고백한 유은성은 지난 9월 오른 쪽 어깨 수술 소식을 알려 응원을 받았다. 그는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오른쪽 어깨뼈가 자라 힘줄을 파고들어 반쯤 끊어지는 문제가 생겨 급히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줄이 끊어지면 복원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복원 시 피스를 고정할 위치에 양성 뼈종양이 발견돼 수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며 "결국 힘줄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에 뼈 수술을 진행했다. 8박 9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오늘 퇴원했다"고 전했다.

유은성은 지난 2013년 배우 김정화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부부는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은성은 최근 8년 동안 재직했던 성결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직을 내려놨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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