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연수입 300억은 헛소문이었다…"출연료도 10년간 안 올려"('4인용식탁')
'4인용식탁' 염경환이 연 수입 300억원이라는 소문을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개그맨 엄경환 편으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이혜정, 개그우먼 김지혜, 그리고 MC 박경림이 함께했다.

염경환은 '홈쇼핑계 완판녀' 절친들을 초대했다. 홈쇼핑 경력 26년 차인 김지혜는 뷰티 분야에서 1시간에 30억 매출, 최고 45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혜정은 25년 차로, 식품 분야에서 최고 매출 580억원을 올렸다.
염경환, 연수입 300억은 헛소문이었다…"출연료도 10년간 안 올려"('4인용식탁')
염경환, 연수입 300억은 헛소문이었다…"출연료도 10년간 안 올려"('4인용식탁')
염경환, 연수입 300억은 헛소문이었다…"출연료도 10년간 안 올려"('4인용식탁')
염경환, 연수입 300억은 헛소문이었다…"출연료도 10년간 안 올려"('4인용식탁')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방송 캡처
홈쇼핑 23년 차인 염경환은 "나는 다작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녹화 도중 홈쇼핑 관계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아 "바로 연락드리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집에서 온 게 아니다. 어제 녹화하고 근처에서 잤고 오늘도 여기서 자야 한다. 아침에 생방송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염경환에게 "썰이 많다. 연 수입 300억원이라고 하더라. 1년에 스케줄 900개씩 하니까"라고 물었다. 염경환은 "매출은 내 수입이 아니다. 나는 정해진 출연료만 받는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내가 건물을 샀다는 소문도 있더라. 저는 건물이 없다. 내 소원이다"라고 밝혔다.

부풀려진 수입에 대해 염경환은 "'자꾸 헛소문이 나는 게 내가 방송에서 얼마를 파는 건 내 돈이 아니다. 매출 8억이든 10억이든 내가 버는 돈이 아니다. 매진이 되든 파리가 날리든 나는 정해진 출연료를 받는 거다. 인센티브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는 "대출금과 빚은 다 갚았고 지금은 저축하며 산다"라고 밝혔다. 또한 "출연료는 10년 넘게 10원도 안 올렸다"며 "나도 올리고 싶지만, 업체와 술 한 잔 하러 만나면 한숨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가 (출연료 올려달라고) 얘길해야하는데"면서 "회사가 지속돼야 나한테도 좋지 않나. 내가 몇 푼 더 받아서 뭐 하겠냐. 회식하면 술값도 내가 계산한다"고 전했다.

과거 홈쇼핑 스케줄이 적을 때도 기뻤다는 염경환은 "라디오 30일 하는 출연료보다 홈쇼핑 2회가 더 많이 번다. 그래서 2~3개 할 때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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