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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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배우 차강윤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졸업'으로 데뷔한 뒤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견우와 선녀'에 출연했으며, 내년 공개 예정인 '대리수능'에도 캐스팅됐다고 알려졌다.

차강윤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특별한 존재를 꿈꾸는 김수겸 역으로 분했다. 극 중 김수겸은 보수적인 아버지 김낙수(류승룡 분)와는 다른 삶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입사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지 못한 채 갈등을 겪는다.
사진='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캡처
사진='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캡처
지난 5, 6회 방송에서 차강윤은 대표 이정환(김수겸 분)과의 가치관 충돌이 극에 달하자 "토종 한국인답게 살겠다"며 퇴사를 선언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대표 이정환이 직원 명의로 대출을 받은 뒤 잠적하며 사기 사건에 휘말린 것. 대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한 동료들과 달리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이한나(이진이 분)와 함께 남은 물건을 되팔아 수익을 내며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차강윤은 평범함 속에 담긴 진정한 가치와 대단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청춘의 성장을 그려냈다.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며 점차 성숙해지는 그의 서사는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50대 김 부장의 인생 서사와 대비되는 20대 아들의 이야기는 작품에 새로운 활력과 균형을 더하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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