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명의 공주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KCM이 민소매 상의에 편한 차림으로 거실에서 열창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아내의 뱃속에 있는 셋째의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KCM은 "세 명의 공주"라고 밝혀 셋째까지 딸임을 짐작케 했다.
KCM은 "거실은 무대가 되고, 세상 제일 행복한 가수다 아빠는🌈🌈🌈"이라며 "다들 이렇게 살죠!? 취한 거 아님🌈🌈"이라고 아빠로서의 일상을 전했다.
KCM과 A씨는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중이었으며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로부터 9년 뒤인 2021년 KCM과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만 한 후 언약식만 가졌다. 당시 첫째 딸은 이미 10살.
1년 뒤 KCM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A씨와 10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그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이때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와 관련해 KCM은 "첫째 딸을 출산했을 당시 사기를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며 "소중한 아이를 가졌음에도 결혼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7월 KCM은 자신의 SNS에 "또 하나의 예쁜 선물이 찾아왔다"며 "저 셋째 아빠 됩니다. 축하해 주세요"라고 셋째 소식을 전했다.
한편 KCM은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로 데뷔해 21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최근 '나라는 사람에게', '그댄 내게 가장 예뻐요', '오래된 교복' 등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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