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롤링썬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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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이 고(故) 전유성의 묘비명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5일, 이경실은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신여성] EP.09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유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고 전유성의 묘비명과 관련한 허위 소문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사진 = 롤링썬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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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녹화일 기준으로 "전유성 오빠는 수목장을 하고, 지금은 납골당에 계신다"며 "묘비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SNS에 이런 말이 나돌고 있었다. '웃지 마라, 너도 곧 온다'라고 묘비명이 적혔다더라"며 "그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발 그런 소문은 퍼지지 않도록 해달라"며 유언비어의 확산을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나눴다. 그는 "사람이 떠난 뒤에 남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아프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고, 그 사람에게 '내가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너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실의 절친인 조혜련도 이에 동조하며 "이번에 전유성 오빠에게 내가 '먼저 가 있으면 내가 갔을 때 오빠를 재밌게 해주겠다'고 말했더니, 그 말을 하니 이별이 조금 더 잘 된 것 같다"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으로 치료를 받던 중 상태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전유성은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큰 별로 많은 이들이 애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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