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최자로드'를 통해 공개된 새 에피소드에는 배우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만났다. 최자는 "'최자로드'의 좋은 점은 낮술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직접 준비한 술을 꺼내며 본격적인 먹방을 예고했다.
최자는 '우설(소 혀)' 메뉴를 추천하며 "혀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고기라고 생각하면 씹는 맛이 좋다. 통 우설은 '우설이 이렇게 부드러운 거였어?'라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그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먹는 방식을 따라 하는 등 '최자로드'의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 메뉴를 두고 의견을 나눈 끝에 소금 갈비를 선택했다. 최자는 "달콤한 양념 갈비인데 단짠 조합이 좋다"며 강력 추천했다. 식사 중 최자는 이민정에게 "남편 이병헌과 베니스 영화제에 다녀왔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민정은 "이렇게 큰 영화제는 처음이라서 놀랐다"며 "엠마 스톤,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를 직접 봤다"고 전했다. 이에 최자는 "우리 방송국에서 유재석 본 기분일 것 같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친분은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자는 "이민정과 개코가 현대고를 나왔고 나는 바로 옆 학교였다. 10명 정도 되는 크루 중 한 명이었다. 그래서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런 사이였다"고 회상했다. 이민정은 "그때 내가 왜 너희 뒤를 봐줬어야 했냐"며 웃으며 응수해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이민정은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 '죽일 놈'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남편 이병헌은 20주년 앨범 '2 Kids On The Block' Part.1 인트로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부부가 함께 우정을 이어왔다. 이번 '최자로드'에서도 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은 빛을 발했다.
한편 최자는 유튜브 '최자로드'를 통해 전국 각지의 맛집을 소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2월 20~21일 부산, 24일 대구, 27일 광주, 내년 1월 23~25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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