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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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이 28일 방송되는 12회를 끝으로 파일럿을 마무리하고, 정규 편성을 확정해 내년 1월 다시 돌아온다. 앞서 '개와 늑대의 시간'에 출연하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지난해 훈련소 직원들의 갑질 폭로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으나, 올해 2월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되는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 12회에서는 늑대 3호 익산 묻지마 공격견의 역대급 문제행동이 공개된다. 입소 당시 모범적인 태도로 강 훈련사의 칭찬을 유발한 늑대 3호네. 하지만 문제 영상 속 늑대 3호는 남녀노소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공격성으로 모두의 탄식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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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갓난아이를 주시하며 입질까지 서슴지 않는 늑대 3호.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과 김성주는 "역대 늑대들 중 가장 위험해 보인다"며 문제 행동과 보호자들의 대처를 지적했다. 이에 늑대 3호 보호자들은 "내가 봐도 잘못된 것 같다"며 변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현장 솔루션에서 늑대 3호는 한 시간 이상 짖으며 반항한다. 과연 늑대 3호가 보호자의 바람대로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반려견의 행동 교정에 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12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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