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나영석 PD, 결국 터질게 터졌다…"거슬려 못 보겠어" 과한 제작진 웃음에 쏟아진 혹평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113494.1.png)
출연진과 제작진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추구했던 나영석 PD 예능에 시청자들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카메라 너머로 자연스럽게 담겼던 제작진의 웃음소리가 프로그램이 거듭될수록 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 처음 방송된 '콩콩팡팡'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시청자들은 "나영석 PD 예능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적정 수위를 유지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첫 회에는 해외 문화 탐방단 발대식부터 멕시코 출국 현장, 현지에서의 첫 점심 식사와 숙소에 도착하는 모습을 담았다. 세 사람은 여행지부터 계획, 숙소까지 직접 결제하며 티키타카를 뽐냈다. 멕시코 타코를 맛본 뒤 "심심한 건강식"이라는 솔직한 평가를 내 시청자를 웃게 했다. 특히 김우빈은 출국 당일 시청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흰색 슈트를 입고 나타나는 '광기'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또 자기 말을 듣지 않고 다수결로 결정하는 김우빈, 도경수에게 서운해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시청자를 웃게 했다.
![나영석 PD, 결국 터질게 터졌다…"거슬려 못 보겠어" 과한 제작진 웃음에 쏟아진 혹평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113543.1.jpg)
방송 후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의 '찐친' 케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오래된 관계 속에서 오는 티격태격이 '콩콩팡팡'만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그러나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제작진의 웃음소리 때문에 배우들의 목소리가 묻히고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시청자들은 "리액션이 너무 잦고 크게 들린다", "녹음된 웃음소리 틀어놓은 줄 알았다", "한번 신경 쓰이니까 이제 웃음소리가 계속 거슬린다", "출연진 오디오랑 겹칠 때 말이 잘 안 들린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 PD, 결국 터질게 터졌다…"거슬려 못 보겠어" 과한 제작진 웃음에 쏟아진 혹평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113590.1.jpg)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웃음소리가 과해진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특히 '콩콩팡팡'에서는 유난히 웃음이 튀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한 사람이 유독 과하다", "유난히 혼자 웃는 게 많아서 거슬리더라", "사운드라도 좀 줄여주면 좋겠다"고 평했다.
제작진의 웃음소리를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나영석 PD의 영리한 선택이다. 다만 뭐든 과한 건 독이 될 수 있다. 편집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명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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