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서는 배우 이엘, 차청화와 함께한 '여배우들의 은밀한 수다. 일과 연애 이야기 그리고.. 19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는 이엘이 촬영 때문에 쫑파티에 못 왔었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자체 애프터 홈파티를 진행했다.



올해 데뷔 32년 차인 엄정화를 향해 차청화는 "어떻게 소녀처럼 맑게 유지가 되지? 싶더라. 찌들지가 않았다. 꼭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 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엄정화는 "솔직히 우리 일은 작품이 없으면 백수잖냐. 전에 2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이 되게 힘들었다. 그때 '나 이제 끝인가?' 생각도 들었다. 나이도 그렇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언니가 4개월 촬영 동안 힘들다는 말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는 이엘의 말에 엄정화는 "ㅇㅇ 작품을 찍을 때다. 그때는 주 52시간제가 아니어서 열흘 넘게 집에 못 갔다. 새벽 5시에 촬영해도 마지막 신이 아니었다. 내가 정신이 없어서 대사도 기억을 못 하겠더라. 감독 스태프 다 있는데, 내 뺨을 내가 때렸다"고 회상했다.
엄정화는 "후회되는 장면"이라고 표현하며 "감독 스태프가 보기에는 다르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후회된다. 이제는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태도에 더욱 신경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56세 미혼인 엄정화는 "남자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건 외모다. 대화가 잘 통해야 하지만, 대화 전제 조건은 외모"라고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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