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믹스는 지난 13일 발매한 정규 1집 'Blue Valentine'과 동명 타이틀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20일 오후 11시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최정상을 밟았다. 이는 같은 날 0시 기준 2위 달성 후 23시간 만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것이자 해당 차트 정상에 장기 집권했던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Golden'(골든)을 넘어선 것으로, 신곡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멜론의 13일 자 일간 차트 85위로 진입했던 타이틀곡은 19일 자 일간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순위 상승을 거듭하고 있고, 벅스 19일 자 일간 차트 1위 및 주간 차트(2025.10.13~2025.10.19)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신보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2025.10.13~2025.10.19) 정상에 등극하며 음반 흥행까지 이끌어냈다.
데뷔 싱글 'AD MARE'(애드 마레)부터 매 작품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독보적인 음악 세계관을 보여준 이들은 이번 신작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모으고 있다. 신보는 사랑하는 이들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과 사랑의 양가감정을 그렸다. 타이틀곡은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와 벅차오르는 후렴 멜로디,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로 리스너들로부터 '가을 캐럴' 수식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Blue Valentine'과 수록곡 'SPINNIN' ON IT'(스피닌 온 잇) 무대를 선보이며 컴백 첫 주를 장식했다.
컴백 열기를 몰아 내달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포문을 연다. 데뷔 후 약 3년 9개월 만에 그룹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와 향후 전개할 투어에서 이들이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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