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주안이 '폭군의 셰프'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공길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주안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안은 "눈매가 고수와 비슷하다"는 말에 "젊을 때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연히 고수 선배님을 뵙고 그 뒤로는 겸손하게 안 닮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출연자들이 "왜 이렇게 예뻐?" "여기서 제일 예쁘다"고 미모를 칭찬했다. 또 머리 묶은 모습에는 "오다기리 죠 닮았다"고도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배역 공길 아닌 이주안의 모습에 송은이는 "수염 없으니 다르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안은 "종방연 때 해프닝이 있었다. 조재윤 선배님이랑 3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종방연 때 가서 인사하니까 '네가 왜 여기에 있어?'라고 하더라. 당연히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라고 전해 놀라게 했다.

1998년 드라마 '홍길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석훈도 게스트로 자리했다. 그는 "조연 생활 없이 주연 맡으면서 쏟아진 관심과 인기에 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주안은 "제가 극 중 공길로 위장한 홍길동이라, 김석훈 선배님 연기도 참고했다"면서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주안은 '폭군의 셰프' 오디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공길이라고 하면 영화 '왕의 남자' 이준기가 유명하잖냐. 그렇게 청초한 모습으로 1차 오디션 보러 갔다. 1시간 반 이상 했는데, 감독님이 '우리가 생각한 공길 이미지와 다르다. 우리는 마초 섹시 공길을 원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던 이주안은 "태닝이라도 하겠다"며 열정을 불태웠고,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2차 오디션 중 마지막 울분 장면에서 5분간 폭풍 오열 후 합격했다. 당시 연습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고. 이주안은 "합격 전화를 받고 샤워하면서 5분간 폭풍 오열했다. 꺼이꺼이 울었다"며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