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공길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주안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안은 "눈매가 고수와 비슷하다"는 말에 "젊을 때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연히 고수 선배님을 뵙고 그 뒤로는 겸손하게 안 닮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출연자들이 "왜 이렇게 예뻐?" "여기서 제일 예쁘다"고 미모를 칭찬했다. 또 머리 묶은 모습에는 "오다기리 죠 닮았다"고도 했다.



1998년 드라마 '홍길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석훈도 게스트로 자리했다. 그는 "조연 생활 없이 주연 맡으면서 쏟아진 관심과 인기에 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주안은 "제가 극 중 공길로 위장한 홍길동이라, 김석훈 선배님 연기도 참고했다"면서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였다.



뭐든 할 준비가 되어있던 이주안은 "태닝이라도 하겠다"며 열정을 불태웠고,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2차 오디션 중 마지막 울분 장면에서 5분간 폭풍 오열 후 합격했다. 당시 연습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고. 이주안은 "합격 전화를 받고 샤워하면서 5분간 폭풍 오열했다. 꺼이꺼이 울었다"며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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