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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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나래식'에 출격해 박나래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또한 임지연은 엄마가 꾸미고 시사회 올 때 배우 하길 잘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15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56회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주연 배우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의 입담 합은 첫 만남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맞았다. 박나래가 "세상에, 너무 뵙고 싶었다"고 인사하자 임지연은 "드디어 만났다. 저도 정말 뵙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로를 향한 비주얼 칭찬 폭격전이 펼쳐졌다. 임지연이 "실물이 훨씬 더 아름다우시다"라는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네자 박나래는 "내가 먼저 하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급기야 "이렇게 예쁘면 불법 아니냐", "다시 태어난다면 얼굴은 임지연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캡처
사진=유튜브 '나래식' 캡처
임지연은 배우 윤균상을 통해 박나래와 내적 친분을 쌓은 상태였다. 그는 "균상이 오빠가 언니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나래바'에 꼭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균상이 볼 때마다 '지연 씨 너무 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공통점을 찾으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임지연은 "학창 시절 오락부장을 도맡아 했고, 체육대회는 '내 무대'라고 생각했다. 투애니원(2NE1) 노래하면 무조건 씨엘(CL) 역할이었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저도 완전 호기심 천국이다"라며 즉석에서 리액션을 주고받는 등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은 서로의 텐션에 맞춰가며 '찐친'처럼 더욱 자연스러운 호흡을 뽐냈다. 임지연은 "다들 '네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정말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주변에서 박나래와의 만남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박나래 역시 "진짜 친한 동생한테 소개받은 동생 만나는 느낌"이라고 맞장구쳐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던 임지연은 배우로서의 진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연기하는 그 순간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배우로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냐"고 묻자, 임지연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가족들이 좋아해 줄 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평소엔 잘 안 꾸미시는데 제 시사회 때는 항상 꾸미고 오신다. 그 모습을 보면 '내가 배우를 하길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놔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임지연은 오는 11월 3일 방송 예정인 '얄미운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최근 임지연의 남자친구인 배우 이도현도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캐스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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