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촬영 당시 침대서 눈을 떴다가 시력을 잃은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배우 김영광, 강하늘, 강영석, 강지영이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이 펼쳐진다.

강하늘은 "이번이 네 번째 출연이라 정말 편하다"라며 "'라디오스타'만 오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최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연을 공개한다. 강하늘은 "장항준 감독님이 전화를 주셔서 커피차를 보내야 하는 줄 알고 카드를 꺼내 놨다. 그런데 홍보대사 부탁 전화였다"라며 어쩌다 홍보대사가 되어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촬영장에서 본의 아니게 배우들과 거리를 지키게 된 사연도 푼다. 그는 "현장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그게 내 방식의 리셋"이라고 말한다. 또 강하늘은 "집에 가면 휴대폰을 던져놓고 산다"라며 자신이 기안84와 닮았다고 설명한다.

강하늘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하기도 한다. 당시 '오징어 게임' 촬영장에서 대기를 하라는 얘기를 듣고 세트장 구석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는 강하늘은 "자다가 눈을 뜨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모두가 사라졌다. 공포심을 느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라디오스타'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