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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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김종국에게 축의금을 전달했다.

김강우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은 영화 ‘중간계’의 주역들인 김강우, 변요한, 양세종, 방효린이 함께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 사자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AI(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장편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닝맨에 첫 출연한 김강우는 ‘중간계’ 배우들 중 맏형답게 “열심히 해보자”라며 열정을 불태웠던 김강우는 갑작스럽게 이어진 미션에 가장 먼저 방전되는 반전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런닝맨에 녹아든 김강우의 자연스러움이 매력을 배가시켰다.
/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김강우의 깜짝 너스레도 돋보였다. 지난 5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에게 “초대를 안 해주셔서 못 갔는데 그래도..”라며 축의금을 전달한 것. 김강우라는 이름까지 적힌 봉투에는 축의금이 아니라 미션으로 얻은 시드머니가 들어있었고, 김강우는 “제가 오늘 찾은 거에 3분의 1 드린 거예요”라는 능청스러운 멘트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어 ‘중간만 사는 세계’라는 주제로 펼쳐진 레이스에서도 김강우는 야무지게 미션을 해냈다. 최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찬스권을 획득한 것은 물론,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도 담대한 결정들로 끝내 벌칙 없이 미션을 마무리했다. 두 아들의 아빠인 김강우는 사춘기가 온 아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유부남 멤버들의 공감을 샀고, 특히 몇 년간 입고 있는 애착 속옷이 있다는 것을 공개하며 김종국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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