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삼총사가 멕시코 해외 탐방을 이어가며 유쾌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 도경수, 이광수 세 사람은 고래상어 투어를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다. 체험비를 결제한 후 우정 모자를 사기로 의견을 모은 세 사람은 스마트폰 스톱워치를 이용한 '모자값 내기'를 펼쳤고 결과는 김우빈의 압도적인 패배였다. 곧 10년 연인 신민아와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인 김우빈은 망설임 없이 카드를 꺼내 모자 세 개를 모두 계산하며 '우정 플렉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광수는 김우빈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야"라고 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우정의 상징이 된 이 모자는 곧 위기를 맞았다. 고래상어를 보러 가는 배 안에서 거센 바람과 파도에 도경수가 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가 버린 것이다. 도경수는 안전을 위해 "괜찮다. 그냥 가자"고 했으나 김우빈은 "왜 It's Okay냐"고 버럭하며 모자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광수 역시 "팔찌도 잃어버리고 모자도 잃어버리고"라며 잔소리했다. 결국 선장의 도움으로 모자를 되찾은 이광수는 "오늘은 이 모자 건졌으니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김우빈도 "형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토로하며 장시간 항해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악취의 진원지를 확인한 이광수와 김우빈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도경수는 "당연히 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며 "분명 이광수 형 아니면 김우빈 형이다 했다"며 형들을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김우빈 역시 "전 솔직히 형 발냄새인 줄 알았다"며 이광수를 의심했음을 고백했다. 결국 범인이 도경수임이 밝혀지자, 이광수와 김우빈은 오버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도경수와 거리두기를 시도했다. 김우빈은 도경수에게 "좀만 뒤로 가달라"고 부탁했다.
이광수는 인터뷰 중인 도경수에게 "죄송한데 인터뷰 저쪽 가서 해주시면 안 되냐"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장롱 안에 한 5년 정도 박혀있다가 빨래를 돌렸는데 제일 습한 공간에서 한 일주일 동안 놔둔 냄새"라고 냄새를 설명하며 자발적으로 제작진과도 거리를 유지한 채 차에 도착하자마자 티셔츠를 갈아입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 찍었다…'모범택시3' 역대 최저치, '음주 사망사고' 윤시윤 등판](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52379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