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최우식이 유명 제과점 후계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송현욱 감독과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참석했다.

'우주메리미'는 50억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우식은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 4대 독자이자 전도유망한 마케팅 팀장 김우주 역을 맡았다. 극중 김우주는 우수한 성적으로 MBA 졸업 후 뉴욕 컨설팅 회사에서 실무 경험까지 마취고 귀국했다.

'그해우리는' 이후 3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 최우식은 "두 캐릭터에 제 모습이 다 들어가있는데, '그해우리는' 최웅과 비슷한 면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우주는 내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돈이 많다. 항상 도망다니고 쫓기다가 이번에 차도 좋은 거 타고, 예쁜 곳에서 잠도 잔다.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우식은 "제 입으로 '로코 왕자'라고 까불었지만, 이 장르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다. 그 전보다는 덜 웃으면서 멋있게 하려고 상상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우주메리미'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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