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민아 SNS
사진=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순재 선생님.. 오래 전이지만 촬영장에서 누구보다 따뜻하고, 연기에 대한 칭찬도 해주시고, 저를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지금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인이 된 이순재가 환히 웃고 있는 모습. 권민아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그때의 저에게 열심의 계기가 되주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권민아는 "늘 환하게 웃어주셨었는데 따뜻한 미소가 많이 그립다"며 "선생님의 연기는 평생 남아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오는 3월 시청역 인근에 오픈할 예정인 피부과의 상담 실장이 됐다"고 알렸었다. 그러나 지난 8월 "(피부과를) 현재 그만둔 상태"라며 "택배 같은 건 보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데뷔해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의 히트곡을 내며 당시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었다. 그러나 2020년 권민아가 이 팀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은 내분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AOA는 해체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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