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오랜만에 마주한 후배 배우 김성은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건넸다.

8일 선우용여의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과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촬영에는 박영규, 이태란, 이창훈, 그리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김성은과 김성민이 함께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김성은을 보자 반갑게 "호주로 유학 갔다 오더니 안 보이더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은은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쉬라고 해서 갔는데 아버지 사업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이어 김성은은 "그 뒤로 연기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여러 일을 하다가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며 꿈과 현실은 달랐음을 경험하며 다시 배우로 복귀를 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의 이야기를 들은 선우용여는 "얘가 연기를 참 잘한다. 연극도 많이 하고 그러더라. 이제 네 캐릭터가 나올 거다. 그때 힘을 내야 한다, 파이팅"며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인생에 자기 시간이 세 번은 온다"며 "맨 처음에는 어렸을 때 왔고, 중간에 안 왔던 건 깨달으라고 힘든 시간이 온 거다. 이제부터 좋은 시간이 올 거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성은은 2018년 다시 연기에 복귀해 대학로와 지방 공연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