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 풍자, 그리고 유튜버 랄랄이 등장해 추석 특집 프로젝트 '유미 가맥' 운영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직접 유미 가맥을 꾸미며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이번엔 풍자를 아르바이트생으로 불러들인 이유에 대해 그는 "풍자가 손이 커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풍자는 무려 100kg 대파 상자를 마주하고 "이게 무슨 2톤 트럭에 실려온 대파냐. 살면서 대파를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결국 무거운 대파를 옮기다 바닥에 쓰러지자, 전현무는 "살 빠져서 그래"며 농담을 던졌고, 풍자는 "한창 쪘을 때보다 22kg 빠졌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영자는 당황했지만 랄랄에게 "우리 가게 좀 도와달라"고 말했고, 랄랄은 세계관을 이어가며 "월세도 밀리는데 뭐가 예쁘다고 도와주냐"며 거절했다. 또 랄랄은 풍자에게 "코끼리가 왜 여기 있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이영자는 "내가 살면서 코끼리는 처음 듣는다. 멧돼지는 들어봐도"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자는 "왜 이렇게 반말을 해? 몇 년생이야?"고 물었고, 랄랄은 "나 58년생이야. 너 몇 년생이야"고 맞받아쳤다. 순간 이영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미친 X이네"고 외쳐 현장과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러자 랄랄은 다시 기세를 올리며 "그럼 내가 반말해야지!"며 맞받아쳤다.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했지만, 풍자는 "지금 진짜 혼날까 봐 무서워요"며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가 "지금 반말한 거냐, 존댓말 한 거냐"고 묻자 랄랄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반말, 반존댓말이요"고 답했고, "아줌마도 제가 겁나요?"라는 질문엔 "반반이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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