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전치적 참견 시점'
사진 = MBC '전치적 참견 시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이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달리진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치적 참견 시점'에서는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홍만이 출연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제주도의 임시 숙소에서 아침을 맞았다. 이사를 앞두고 잠시 머물고 있는 곳으로, 깔끔하고 소박한 생활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최홍만은 제주도 생활에 대해 "4~5년 정도 됐다.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고 제주도에 와서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최홍만의 매니저 또한 "홍만이가 제주도에 내려온 지는 꽤 오래됐다"며 "고향이 제주도이기도 하고, 여러 송사와 힘든 일이 있어 내려온 것"고 설명했다.
사진 =  MBC '전치적 참견 시점'
사진 = MBC '전치적 참견 시점'
운동을 마친 뒤 최홍만은 단골 떡집으로 향했다. 떡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최홍만은 "제 꿈은 소시민이다. 좋아하는 떡을 배우고 있다. 2년 정도 됐는데 일당을 받고 일을 한다. 떡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일석이조다"며 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터인 떡집에서 최홍만은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했고, 12kg이 넘는 떡 반죽을 손쉽게 들어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알바생 잘 뽑았다"며 최홍만을 업무 능력을 칭찬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11년 불거진 '여대생 폭행 루머'로 구설에 올랐으나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긴 공백기를 보냈다.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차분히 생활을 이어가며 운동과 일을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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