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경규, 가수 영탁, 수의사 김현주, 훈련사 이웅종, 권혁필, 양은주, 최민혁이 참석했다.
반려인들의 많은 사랑과 뜨거운 공감을 얻었던 '개는 훌륭하다'는 사관학교 콘셉트로 변화했다. 다양한 훈련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훈련법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이어 이경규는 "입학 신청을 하더라도 정말 문제점이 있을 때만 입학을 허용한다"면서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잘 케어할 것이다. 저희 학교에서는 폭력이나 학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훌륭' 사관학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담임 선생님들을 전원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 비위를 거스르면 가차 없다"며 "비리가 있다든지 하면 즉시 잘라버릴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교육과 가르침을 배우고 싶다"며 "시청자분들의 입장에서 궁금해하실 부분을 여쭐 수 있는 중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경규 선배가 추위를 잘 타는데, 옆에서 난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래 교무부장 정도면 저한테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면서 "영탁과 처음 함께하고 있는데 사회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다. 오늘도 춥다고 하니까 '담요 갖다 드릴까요?'라고 하더라. 사실 이런 게 교육에는 안 좋은데 우리 학교에서는 가능하다"고 농담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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