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3회에는 방송인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훈은 "처음에는 'KBS 30기 개그맨 김원훈입니다'라고 인사했는데, 이제는 그냥 '김원훈입니다'라고 한다"며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날 유재석은 기사 제목을 읊으며 "비드라마 화제성 3주 연속 1위라던데, 지드래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더라"며 칭찬을 건넸다. 그러자 김원훈은 "지드래곤이랑 같은 1988년생이다. 그래서 저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
조세호가 "비슷한 점이 있냐"고 묻자, 김원훈은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다"라며 "안 돼요?"라고 반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김원훈은 제작진을 향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와서 오프닝 입장 영상을 찍는데, 배우들만 슬로 효과를 주고 저는 그냥 뚜벅뚜벅 걸어오라고 하더라. 틸트업 같은 것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슬로 못 걸어드린다'고 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결국 실제 방송에서는 효과를 받지 못한 김원훈이 직접 자체적으로 슬로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