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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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39)이 이상엽(42)의 ‘흰머리’를 보고 눈물이 터졌다.

지난 9월 30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석삼플레이’ 8회에서는 충청남도 태안에서 네 번째 여행에 돌입한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가 피 튀기는 ‘눈치싸움’을 벌였다.

이날 전소민은 이상엽의 흰머리를 발견한 후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전소민이 “(상엽) 오빠가 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냐”며 눈시울을 붉히자, 지석진은 이상엽에게 “이렇게 널 생각하는 소민이에게 잘해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수습했다. 그러나 곧 전소민은 “오빠가 나이 먹은 만큼 나도 나이 먹었을 것 아니야. 시간이 왜 이렇게 빨라”라며 눈물을 흘린 본심을 밝혔다.
'39세' 전소민, 결국 눈물 쏟았다…고작 3살 차인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석삼플레이')
전소민은 “나중에 미주가 아이를 낳아도 눈물 날 것 같아”라며 ‘극F’의 감성이 폭발한 듯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런 상황을 내내 신기하게 바라보던 지석진은 “소민아, 너는 내가 죽으면 울 거야?”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소민은 “오빠가 먼저 가는 게 당연하니까 그렇게 슬프진 않을 것 같다”며 돌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석진은 “인생이 왜 이렇게 짧아요?”라고 넋두리하는 전소민에게 “나보다 짧겠니?”라고 쿨하게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역대급 난이도의 ‘릴레이 액션 게임’에 고전하며 경비벌이에 실패한 4인방은 ‘편스토랑’에서 세 번 우승한 이상엽이 만든 ‘주꾸미 볶음밥’을 제작진에게 판매하며 알뜰살뜰 경비를 모았다.

이날의 ‘더블업’ 미션으로는 날달걀과 삶은 달걀을 골라내는 ‘달걀 러시안룰렛’ 이 펼쳐졌다. 소문난 ‘꽝손’들의 맹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게임 막바지에는 ‘경비 300만 원’을 건 지석진과 메인 PD의 대결 구도가 성사돼 긴장감이 이어졌다.

‘석삼플레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선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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