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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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네팔 소 타망이 오랜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간다.

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가수 지망생 타망이 꿈에 그리던 K-POP 무대를 두 눈으로 마주한다.

서울을 떠나 1시간가량 이동하던 라이와 타망이 도착한 곳은 일산 MBC. 영문도 모른 채 ‘꿈의 장소’에 왔다며 들뜬 타망은 방송국 방문의 진짜 이유를 알아차리고 날아갈 듯 기뻐한다. 포터 타망이 생계를 위해 잠시 접어둔 꿈은 바로 ‘가수’. 타망이 간절히 바라던 K-POP 공연 직관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어서와’ 제작진이 케이팝 쇼 방청 선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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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 때부터 꿈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타망. 그 위에서 시작된 공연에 타망은 물론, 라이까지 엄청난 문화 충격에 휩싸인다. 친구들 눈에는 너무도 새하얀 아이돌들이 혼을 쏙 빼놓는 압도적 무대들이 휘몰아쳤기 때문. 급기야 “K-POP은 10대들한테나 인기”라며 허세를 부렸던 20대 라이는 이제야 케이팝의 진가를 깨닫고 타망보다 더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천국을 본 듯 나란히 정신 줄을 놓아버린 친구들의 모습에 MC 이현이는 “불을 처음 본 사람처럼 넋이 나갔네”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멈춰 있던 타망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든 K-POP 직관 현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안84의 '태계일주'(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인연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즌1에서 만났던 포르피 가족에 이어 시즌4에서 만난 셰르파 청년 타망, 라이까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청률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포르피 가족은 3.5%를 기록하며 2023년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라이, 타망이 출연한 첫 방송 역시 2.2%를 기록, 전주보다 1.0% 포인트 상승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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