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여경래 셰프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셨 날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중식계 살아있는 전설 여경래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경래는 "중화요리를 50년째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들 여민 셰프와 함께 출연해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생계를 위해 중국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여경래는 다섯 살 때 겪은 아버지의 사고를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섯 살 때 기억이다. 겨울에 아버지가 농사한 부추를 시내에서 팔고, 가족끼리 극장을 가기로 했다. 어머니와 절 차에 먼저 태우고, 아버지는 길 건너가 부추를 가져와서 실으려다가 사고가 났다. 제가 '아버지 죽었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 관에 흙을 뿌렸던 기억도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여경래는 "아직도 뇌리 속에 있는데 흙을 뿌리던 그 기억도 아직도 난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아버지라도 있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텐데 절망하고, 자포자기도 했다. 어느 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미래를 보면서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은 다음부터 중식 요리가 나의 천직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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