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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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어질지니' 수지가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29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참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배우들은 이루고 싶은 한 가지 소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고규필은 "안전하게 달마다 2000만원씩 (들어오는 것)"이라는 현실적 소원으로 폭소케 했다. 이에 노상현은 "저는 5000만원 하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주영은 "마음의 평온"이라고 했다.

안은진은 "시간이 흐르면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없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부모님 건강하고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지는 "제 삶에 진짜 지니가 나타나야 소원이 생길 것 같다"면서 "맛있는 걸 자꾸 먹어도 살이 안 찌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워라밸을 바란다'는 한 기자의 소원에 "내 소원은 기자님의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라는 달달함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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