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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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6살 연하 후배 강지영에 대해 "가족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E채널 예능 '하나부터 열까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장성규, 강지영,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누구나 흥미를 느낄 '음식'을 주제로 문화, 역사, 과학, 여행 꿀팁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잡학 지식 10가지를 소개하는 차트쇼다. 회차별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내용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장성규는 "'다 때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영 씨와 한 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추기까지 14년이 걸릴 줄 몰랐다.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영 씨는 내 엄마 다음으로 나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잘 아는 사람이다. 그만큼 케미가 좋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제공=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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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강지영은 "가족 다음으로 잘 안다는 건 성규 오빠의 입장일 뿐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예전에 성규 오빠를 떠올렸을 땐 너무 큰 사람이었다.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나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이제 성규오빠한테 막연하게 기대기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됐다고 생각해서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둘 다 서툴렀던 시절이 있다. 최근에 지영이가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멋져 보였다.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하나부터 열까지'는 이날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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