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은 붉게 충혈된 눈과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안과 진단이 아닌 X-ray 전신 촬영을 진행했다.
의사와 상담에서 이동건은 "충혈된 눈이 약간 초점이 덜 맞는다. 심할 때는 충혈이 심하고 빛에 굉장히 예민해진다. 빛을 보는 게 고통스럽다고 느낀다. 시력 저하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합] 이동건, 1% 희귀병 진단 받았다…"송곳으로 찌르는 듯해"('미우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85706.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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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동건, 1% 희귀병 진단 받았다…"송곳으로 찌르는 듯해"('미우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85710.1.png)
![[종합] 이동건, 1% 희귀병 진단 받았다…"송곳으로 찌르는 듯해"('미우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85711.1.png)

의사는 "통증 외에 염증,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한 달에 무조건 한 번 정도 발병한다. 그동안 안과에서 추가적으로 주는 항생제를 먹어야 가라앉았다. 안약은 거의 달고 살았다"고 밝혔다.
의사는 "포도막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뭔가 이상한 것"이라며 "강직성 척추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강직되면서 굳어가는 병"이라며 "우리나라 인구 1% 정도만 발병하는 희귀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의 많은 분들이 포도막염을 첫 증상으로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냐는 물음에 이동건은 "10년 전 자다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승모근 아래쪽에 느꼈다. 숨만 쉬어도 아팠다. 그때는 디스크를 의심했다"고 답했다.
실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이동건은 관절염 4단계 중 2~3단계가 진행되고 있었다. 의사는 "원인 불명이다. 유전적이라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술, 담배를 끊고 식단 관리와 염증 억제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아들의 희귀 질환 사실을 알게 된 이동건 어머니는 "병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눈만 안 좋은 걸로 알았다. 제가 대신 앓아주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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