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성운은 2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ATA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하성운은 리허설 때부터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얼마 뒤 오프닝 무대로 'Finale'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노래를 마친 하성운은 "ATA 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날씨가 안 좋아서 많이 걱정이었는데, (날씨가 맑아져서) 다행이다. 여기 서 계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땅이 질어서 옷도 더러워지고 고생 많으실 텐데, 그래도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라며 관객을 염려하는 훈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성운은 "쉬어갈 수 있게 가만히 노래를 불러보겠다. 이 날씨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다음 곡을 소개했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On&On'과 '다시 첫사랑'을 불렀다.

계속해서 하성운은 'Get Ready', 'Blessed', 'FOCUS'로 무대를 이어갔다.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셋 리스트로 하성운은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안겼다. 무대에 에너지를 쏟은 하성운은 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 내쉬었다. "머리가 잘 정리가 안 된다"는 하성운에게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하성운은 마치 고백하듯 'Love Sound'를 가창, 관객들에게 따스함을 선사하며 공연을 마쳤다.
ATA 페스티벌은 K팝 공연을 비롯해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공간을 갖춘 종합 K컬쳐 행사다. 첫날인 27일에는 헤드라이너 김준수를 비롯해 경서, 세이마이네임, 십센치, 이무진, 잔나비, 페퍼톤스, 하이키, 황가람 등이 공연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김재중이 헤드라이너로 나섰으며, 더보이즈, 투어스, 하성운, 크래비티, QWER,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가 함께한다.
ATA 페스티벌의 K푸드존에는 한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들어섰다. K뷰티존에서는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수업을 받거나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K패션존에서는 K패션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거나 드라마 주인공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등 이벤트도 열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